blog.haus는 왜 ‘블로그 툴’이 아니라 ‘운영 시스템’인가

블로그 운영 시스템 blog.haus, 에이전시 블로그 운영 사고를 해결하는 도구. 구조 중심, 안정성 우선, 책임 명확

밤치 4

기능을 추가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

앞선 글에서 이야기한 문제들은

특정 도구의 단점 때문이 아니었습니다.

  • 워드프레스가 부족해서도 아니고
  • 노션이나 엑셀이 나빠서도 아닙니다

문제는 단 하나였습니다.

블로그를 ‘쓰는 관점’으로만 보고,

‘운영하는 관점’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
입니다.


대부분의 블로그 툴은 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

기존 블로그 도구들은

대체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합니다.

“개인이 글을 쓰기 편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?”

그래서 초점은 항상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.

  • 에디터의 편의성
  • 디자인과 테마
  • SEO 옵션
  • 발행 속도

이건 모두 중요합니다.

하지만 에이전시에게는 충분하지 않습니다.


에이전시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

에이전시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

진짜 중요한 질문은 다릅니다.

  • 이 블로그는 누구의 책임인가?
  • 이 계정은 언제, 어떻게 회수되는가?
  • 실수는 어디에서 차단되는가?
  • 사람이 바뀌어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가?

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

아무리 좋은 기능도

운영 부담으로 바뀝니다.


blog.haus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

blog.haus는

“에디터를 어떻게 만들까?”가 아니라

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.

“에이전시가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할 때,

가장 먼저 무너지는 지점은 어디인가?”

답은 분명했습니다.

  • 계정이 섞이는 순간
  • 권한이 애매해지는 순간
  • 책임이 사람에게 붙는 순간

그래서 설계 기준이 바뀌었습니다.


개인 중심이 아니라, 구조 중심

blog.haus에서는

개인의 편의보다 구조의 안정성이 우선합니다.

  • 블로그는 처음부터 분리되어 있고
  • 권한은 역할 단위로 나뉘며
  • 누가 무엇을 했는지 추적됩니다

이건 “잘 쓰자”가 아니라

“잘못 쓰일 수 없게 하자”는 접근입니다.


기능은 결과이지, 목적이 아니다

멀티 블로그, 팀 협업, 권한 관리.

이건 blog.haus의 기능이 아닙니다.

운영 기준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입니다.

그래서 blog.haus는

기능을 자랑하지 않습니다.

대신 이런 상황을 상정합니다.

  • 새 사람이 와도 설명이 줄어드는가?
  • 실무자가 바뀌어도 혼란이 없는가?
  •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이 명확한가?

이 질문에 “그렇다”라고 답할 수 있다면,

그 구조는 잘 만들어진 것입니다.


이건 더 잘 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

blog.haus는

블로그를 더 잘 쓰게 해주는 도구가 아닙니다.

블로그 운영을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습니다.

  • 어디에 올릴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
  • 누가 써도 불안하지 않고
  • 관리가 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습니다

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.


구조는 조용히 차이를 만든다

좋은 구조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.

하지만 나쁜 구조는 반드시 문제를 만듭니다.

blog.haus가 노리는 건

“와, 편하다”라는 감탄이 아니라,

“이제 이건 신경 안 써도 되네”

라는 상태입니다.


다음 글에서는

이 구조가 실제로 어떤 리스크를 줄이는지,

그리고 왜 블로그 운영 사고가

“언젠가 반드시 한 번은” 나는지를 다뤄보려 합니다.


다음 편 예고

〈에이전시 블로그 운영 사고는 왜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발생할까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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